리더가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고,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잘못된 방식으로 할 경우 오해와 혼란, 관계 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인적자원관리학회에서 직원 수 10만 명 이상인 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은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해 연평균 6,240만 달러(한화 약 838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러닝크루와 함께 살펴보자.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에 100일간 1000건의 불법행위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불법행위와 노조의 불법행위의 비중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월 중간 집계에서는 사용자 측의 불법행위 신고가 8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사용자 불법행위는 임금체불, 포괄임금 오남용, 직장 내 괴롭힘 등이었습니다. 특히 임금체불은 2022년 한해에만 체불액이 1조 3500억원으로 일본보다 18배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이에 당정에서는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상습체불 사업주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제한, 신용 제재 등 경제적 제재를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금체불 자료를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해 대출 및 이자율 심사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가정의 달 가족 초청 행사, 엔데믹 체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부 기업들이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옥 7개 층을 ‘아틀란티스 놀이동산’으로 꾸미고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했습니다. 토요일에 개최한 행사였지만 목표 인원의 네 배가 넘는 4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운동회, 뮤지컬 관람, 사진촬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도 격납고를 어린이용 놀이 기구, 푸드트럭 등 대형 놀이공간으로 꾸미고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임직원 20,318명의 이름으로 슬로건을 새긴 보잉 항공기를 선보였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기업들의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면 이탈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