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외에 추가 수익마련과 커리어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이드프로젝트에 매진하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익만을 목적으로 부업과 달리,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사이드프로젝트가 ‘필수스펙’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IT업계에서는 직접 제품을 만들어본 경험을 중시하다 보니,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보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서비스가 유의미한 스펙이 된다고 합니다. 고연차 직장인의 경우 창업의 과정으로 사이드프로젝트를 생업과 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커리어리, 디스콰이엇, 사이드프로젝트, 비사이드 등 사이드프로젝트를 매칭해주는 커뮤니티나 플랫폼을 통해 팀을 결성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이직이 보편화되면서 셀프 브랜딩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결과로 보며, 사회 전반적으로 근무시간 단축이 논의되는 만큼 사이드프로젝트의 흐름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