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고객 경청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판매하기 위해 영업사원이 갖춰야 할 행동규범 같은 것이 아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며,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공략집과 같다. 따라서 최고 경영진부터 신입 사원까지 고객 경청을 실천해야 한다. 스타벅스의 고객 피드백 플랫폼 "My Starbucks Idea"는 기업이 어떻게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스타벅스의 사례와 함께, 고객 경청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763만 3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1만 1000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1년 3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으로, 8개월째 하락 추세입니다. 연령대별 신규 취업자를 살펴보면 고령층의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1월의 총 취업자 증가 수인 41만 1000명 중 97%인 40만명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20대는 전월 대비 4만3000명이 감소했고, 30대는 1만7000명이 증가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층의 취업자가 줄어든 데에는 인구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정부는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상반기 내 100만명을 채용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고용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자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못한 인원인 ‘미충원 인원’이 작년 3분기 18만5000명에 달하여,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직업=돈, 고연봉 대기업 선호하는 Z세대💰
매일경제에서 만 21~29세 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업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Z세대에게 일자리는 돈과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직업 안정성을 중시한 386세대나 X세대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의 선호도가 높았다면, Z세대는 높은 연봉을 주는 민간기업의 선호도가 67.9%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복수응답)은 연봉(78,7%)이었으며, 적성(51.8%)이 뒤를 이었습니다. 희망 연봉(초봉)은 ‘4000만원 이상’이 38.7%로 가장 높았으며, ‘3000만원 이상’이 34.3%, 취업만 된다면 연봉 무관이 6.6%였습니다. Z세대가 급여와 소득에 대한 우선순위가 다소 높은 이유는 경제적 불안감으로 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속도의 고령화로 1% 이하의 장기 저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20대의 경우 지난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20대만 순자산이 감소했으며, 부채는 타 연령층 대비 다소 높게 증가했습니다.
공무원부터 대기업 재직자까지, 생산직 공채에 관심👷♂️👷♀️
상반기 공채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기업 생산직 채용 소식에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재직자들까지 지원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다수의 대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자신이 재직 중인 기업과 대기업 생산직의 근무 여건을 비교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기존 직장에서의 낮은 급여 만족도와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생산직으로 이직을 고려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대기업 생산직의 급여 수준이 높고, 근무 여건도 개선되어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관심도 높습니다. 에쓰오일의 경우 이틀 일하고 이틀 쉬는 4조 2교대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평균 연봉이 1억원 수준입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정규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는 현대자동차는 초봉이 5000만~6000만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입사 시 현대차 자동차를 2년마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번 공채는 나이와 전공, 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무스펙 채용’으로 진행되어, 과거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