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설문조사와 연구에서 나타나듯 하이브리드 근무체계는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복지가 될 수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고 사무실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된다. 하지만 관리자에게 하이브리드 워크는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다. Future forum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리자의 43%가 하이브리드 근무 체계로 인해 번아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그들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체계에 피로감을 느끼며, 기존 관리 방법을 하이브리드 근무체계에 적용하는 것으로는 원하는 목표 수준을 달성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체계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와 기술이 필요할까? 러닝크루와 함께 살펴보자.
사람인에서 직장인 1,471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직 계획이 없어도 이력서를 상시 공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력서를 공개하는 이유는 “당장이 아니어도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이직하기 위해(86.4%, 복수응답)”가 가장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이직 사유는 52.4%가 연봉 불만족이라 답했습니다. 리멤버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직장인들이 새해 직장에 바라는 점은 80%가 “연봉 인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봉 인상을 원하는 이유에는 “현실적”, “최소한”이라는 키워드가 많았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만큼 실질 임금이 줄어들어 적절한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희망하는 회사 복지 정책으로는 45%가 “원격 및 재택근무 확대”를 답하며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31%가 “대출 관련 금융 지원”, 28%가 “근속 휴가 지원”을 응답했습니다.
새해, 포괄임금제 사업장 감독 및 개편 예고🕵️
공짜 야근 또는 공짜 노동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포괄임금제에 대해, 정부에서 개편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 근로계약 체결 시 연장, 야간, 휴일근로 등을 미리 정하여 예정된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관리가 명확한 사무직 또는 생산직에서도 포괄임금 방식을 적용하는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불합리한 포괄임금제 약정에 대해 법원의 첫 무효 판결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 노동시장 개혁안을 제안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서는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포괄임금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운용해야 근로시간 연장에 대한 명분도 선다는 의견입니다. 야당에서도 이미 포괄임금제 폐지 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 IT노조와 함께 ‘공짜노동금지법’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고, 주 내용은 포괄임금제 금지, 사용자 노동시간 기록 및 노동부 제출 의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