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일수록,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성장 속도에 걸맞은 좋은 리더를 수급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조직을 관리하는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 그들은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주고, 팀 내 원활한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리더들이 갖춰야 할 “좋은 리더”의 공통적인 특징을 러닝크루와 함께 살펴보자.
기업들의 복리후생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요 기업의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복리후생비에는 근무 여건 및 근무 환경 개선비용과 복지시설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삼성전자는 1~9월 누적 복리후생비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기존 70만원씩 지급하던 복지포인트를 최근 100만원으로 올리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동기간 복리후생비가 42% 증가한 SK이노베이션은 직원들에게 매달 20만원의 교통비와 20만원의 개인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29.6% 증가했는데, 올해 임금 협상 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배우자 종합검진을 매년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업마다 직원만족도 증대와 퇴사 방지 차원에서 복지비를 증액하며, 한편으로는 복지 경쟁의 양상도 띄고 있습니다.
한 언론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기업문화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를 고민하거나, 실제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 이직 또는 퇴사를 고민하거나 실행에 옮긴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862명 중 514명(59.6%)이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5~10년 차 경력직은 72%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연봉, 처우가 기대 이하라도 조직문화가 적합한 회사에 갈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49.5%가 이직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연차, 대체휴가 등 휴무보장’(55.7%), ‘근무시간 외 개인 시간 보장’(43.1%)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