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 레터] 온라인 미팅에서 '인싸'되기

비대면에서 더 어려운 라포형성, 어떻게 할까?

2021. 8. 23.

러닝크루의 열세번째 뉴스레터 | 2 0 2 1 . 0 8

온라인 미팅에서 탄탄한 관계 쌓기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하여 온라인 미팅은 이제 일상의 일부가 되었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미팅은 '휴먼 터치'의 부재라는 한계가 있다. 몸짓, 뉘앙스, 사람 간 거리 등 관계 발전의 단서가 되는 비언어적 몸짓들을 온라인에서 캐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관계맺기의 뉴노멀’에 집중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사용했던 많은 방법은 온라인에서는 효과가 약하거나 실행이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미팅에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꿀팁’을 20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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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은 실체 없는 마케팅에 불과하다?👪

'MZ세대'그리고 그 다음으로 거론되는 '알파 세대'까지,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달라진다는 설명은 이미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합니다. 하지만, 최근 사회과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대론'이 더 중요한 사실로부터 눈을 가리고, 사회가 실제 가지고 있는 문제를 손쉽게 설명하려는 '가짜 만병통치약' 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Z세대는 자기중심적이라는 관념을 이미 가지고 있으면 Z세대의 개인을 대할 때 확증편향에 의해 자기중심적인 모습만 찾게 되며, 혹은 어떤 Z세대들은 그런 설명을 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역으로 내면화한다는 것입니다. 저명한 사회학자인 필립 코헨 역시 최근 세대 라벨링을 비판하며, 사람들은 배경에 따라 역사를 다르게 경험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흑인 대 백인, 이민자 대 원주민, 남성과 여성, 아이패드가 있는 어린이와 없는 어린이는 같은 시기에 태어났더라도 매우 다른 삶의 경험을 하게 되며, 출생 연도별로 모든 사람을 한데 모으려는 시도는 사회 변화 속에서 일어나는 주목할 만한 갈등과 복잡성을 놓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세대론'보다 정확하게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긍정반응하는 집단을 파악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주목할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네이티브'를 특정 세대의 특징으로 규정짓기보다 출생연도와는 관련없이 디지털 기기와 비대면 상호작용하는 데 익숙한 집단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재고용 지원과 교육 확대👴

정년퇴직 후 재고용에 대한 지원이 기존 '퇴직후 3개월 내'에서 '6개월 내' 재고용까지 확대됩니다. 또한, 정년 제도를 시행한 지 1년 이상 경과해야 고용 장려금을 받을 수 있었던 규정도 폐지되었으며, 지원 인원 한도도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20%에서 30%로 상향됩니다. 고령층 취업준비자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요를 반영한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는 노령화 지수가 10년 새 2배로 훌쩍 뛰며 급격하게 노령화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비율은 16.4%로, UN 기준에 따른 '고령 사회'에 해당(14%이상, 20% 미만)에 해당합니다.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며 고령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런 속도라면 향후 10년간 경제활동 인구 8~9명 중 1명은 사라지는 셈입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는 최근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기존 연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중기적으로 성장에 압력을 준다는 분석입니다. 정년이후 고용 지원은 이에 대비하여 노년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전국민 평생학습도 함께 강화되어 능력 개발을 지원합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지원에서 지역 특성에 따라 중노년층 지원이 확대되며, 학습자의 생애주기별 여건과 수요에 따른 강의 등이 제공됩니다.

백신 안 맞았다면, 출근하지 마!💉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해외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백신 보유량이 여유롭기 때문에 물량 부족으로 맞을 수 없는 상황도 아닐뿐더러, 기존 백신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었던 방식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사무실을 폐쇄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이를 미리 방지하겠다는 처사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CNN, 타이슨푸드, 월마트, 구글, 페이스북, 유나이티드항공 등 다수의 기업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기업은 15%에 불과합니다. 미국 내 심각한 고용난 때문에 섣불리 직원들의 백신 거부 의사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 모닝컨설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 그만두겠다고 밝힌 사람은 18%에 달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백신 접종은 권고사항 수준이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채용 시 신규입사자의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13%의 기업은 향후 백신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라 접종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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