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구글은 최근 2022년 상반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의 2분기 매출은 69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57% 하락했다. 특히 이자및세전이익(EBIT)은 직원 수가 21% 증가함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 7월 27일, 구글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올핸즈미팅’에서 “우리는 현재 불확실하고 도전적인 경제 상황에 직면해있다”라며 “우리 제품에 조금 더 집중하고, 성장 중심적인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2주간 전 직원과 함께 “Simplicty Sprint”를 진행할 것임을 발표했다. Simplicty Sprint 3가지 핵심적인 질문을 기준으로 더 빠른 제품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크라우드소싱 하는 과정이다. 혁신을 위한 구글의 3가지 핵심 질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구글의 변화관리 방식의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 4일제 시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영국에서 성공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6월 초부터 은행, 병원 등 70여 개 기업의 직원 3,300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중 핀테크 기업인 아톰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43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당 근무 시간을 34시간으로 축소하고, 월요일 또는 금요일 중 하루를 추가 휴일로 제공해왔습니다. 시행 결과 구직신청과 고용유지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생산성도 함께 증가했다고 합니다. 구직신청의 경우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외부에서 진행한 고객 서비스 평가 점수도 5점 만점에 4.82를 기록하며, 주 4일제 도입 전 4.54점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직원들 중 91%는 주 4일 이내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92%가 근무일 단축을 통해 업무수행 방식의 효율성을 찾음으로써 생산성을 높였다고 답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에듀윌, 휴넷, 카카오, 밀리의 서재 등 일부 기업이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완전한 주 4일제의 과도기적 단계로,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경우 주 1회 최소 8시간의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21일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발표한 “재택근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1주일에 3일은 사무실로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체계를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재택근무가 한창 시행 중이던 지난해 7~9월, 30인 이상 사업체 1,000개소의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되었습니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38.5%가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과 목표달성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지속 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53.6%가 “사무실 근무와 생산성 차이가 없어서” 재택근무를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새로운 근무체계가 일상화 되어 가며 원격근무를 위한 시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 내에도 별도의 사무공간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GS건설에서는 분산 사무실 서비스인 “집무실”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알리콘과 함께 자이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분산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거주자들은 분산 사무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는 아파트 관리비에 합산하여 결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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