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대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채용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자의 자격 요건만을 강조하는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는 Z세대(1997년과 2012년 사이 태어난 사람들)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없다. 일의 의미를 중요시 여기지만 일이 삶의 전부일 수는 없고, 안정적인 회사를 선호하지만 동시에 개성과 자유를 중요시 여기는 Z세대의 가치관에 맞는 채용 전략이 필요하다. 러닝크루와 함께 Z세대 인재 유치를 위한 4가지 채용 전략을 살펴보자.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MZ세대 직원을 면접관으로 세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인턴사원 채용 시 3~5년차 MZ세대 사원들을 면접관으로 참여합니다. 가은 세대의 시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한다는 취지입니다. CJ제일제당도 지난 4월 신입 사업 채용 면접에서 4~7년차 직원들을 면접관으로 배치했습니다. 지원자들이 요즘 트렌드에 밝은 지, 동료로 함께 일하기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목적입니다. 면접관들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원자 평균 연령인 25.5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기업 간부 중심의 채용 과정에 MZ세대의 참여를 늘리는 것은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MZ세대의 면접관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이 71.9%로 나타났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팀장, 팀원 등 세대별 의견이 골고루 반영돼 객관적이면서도 공정한 채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1.1%였습니다.
IT인력 모셔가는 4대 은행🖥️
디지털 금융이 대세가 되어가며 시중 은행에서 IT 인재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재의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을 IT인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외부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3년간 신규 채용 인원 382명 중 32.6%가 IT인력이었습니다. 신한, 하나, 우리 은행도 15.5%를 IT인력으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전문은행에 비해서는 디지털 인력이 여전히 부족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전체 인력 중 IT인력의 비중은 토스는 52.0%, 카카오페이 50.1%, 네이버파이낸셜을 48.7%입니다. 전통 금융사들은 개발자 구인난 속에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자체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카이스트, 우리은행은 서울대 MBA와 협력하여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학 등의 교육을 진행한 뒤, 이수한 직원들은 디지털 관련 부서로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없었던 일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내년 시행이 무산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모든 업종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임위 재적 위원 27명이 최저임금의 사업 종류별 구분(차등) 여부에 대해 투표한 결과 반대 16명, 찬성 11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한편 최임위에서는 표결 직후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의 안건 상정을 제안하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이를 최저임금 차등 적용 도입을 위한 사전 실태조사로 보고 받아들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추후라도 업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평가한다”라며 연구용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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