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 레터] '랜선 너머', 정보를 활짝 열어라

특수부대에게서 배우는, '이시국' 리더의 역할

2021. 9. 13.

러닝크루의 열다섯번째 뉴스레터 | 2 0 2 1 . 0 9

비대면 근무, 더 중요해진 정보 공유

코로나 시대에 업무 현장에서 가장 '핫'했던 키워드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비대면', '재택근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비대면 환경에서의 정보공유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코로나19 상황의 매니지먼트는 전시의 진두지휘나 마찬가지다. 경영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직원들은 서로 다른 장소와 상황에서 근무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도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보안이 생명인 군대에서 정보 공유를 통해 더 효율적인 성과를 달성해낸 스탠리 맥크리스탈의 사례를 통해, '랜선 너머' 더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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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체불 임금 정리하세요 💵

매년 명절 직전 진행되는 임금체불 예방과 조기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이 현재 운영 중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만 해도 7월까지 노동자 14만 9,150명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체불액은 8,273억 원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임금 체불이 늘어났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체불액 기준 16% 가량 감소했고, 체불 당하는 근로자 수도 약 19% 정도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업장이 어려워지면서, 임금 체불이 발생하기 전에 합의하여 권고사직으로 나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실업급여 수급자의 증가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한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영악화로 체불 임금을 못 받는 노동자에게 국가가 대신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소액체당금 제도의 처리기간을 한시적으로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일주일 내에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는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더 높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평등, 한 발짝 뗐지만 아직은 갈 길 멀어 👫

국내 500대 기업의 양성평등 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500대 기업 여성 임원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5%를 돌파했고, 여성 직원 비중은 26.6%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SG 경영의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의 경우 자산총액이 2억 이상인 기업은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미리 대비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 근로자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여성 직원 비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남녀직원 간 평균 연봉은 3000만원 이상 벌어져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여성 고용률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을 겪는 35~39세 여성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타격을 더 크게 받았는데, 다른 연령대가 코로나19 장기화 추세 이후 서서히 고용 증가로 돌아선 것과 달리 35~39세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면서 여전히 고용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모셔가는' 이공계 졸업생, 그래도 원하는 인력은 아니다? 🔍

매년 35만명씩 배출되는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절반은 인문계 출신이지만, 국내 기업들이 뽑는 신입 직원의 80% 이상은 이공계 전공자인 것으로 조사됩니다. 기존 인문계의 분야로 생각했던 마케팅 등에서도 데이터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고, 분야를 불문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이공계 출신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인력 확보가 쉽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19.6%에 불과했습니다. ‘인재 확보가 어렵다’(37.0%)와 ‘아주 어렵다’(12.5%)가 전체 기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관련 분야 전공자를 채용해도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지식과 괴리가 커 상당한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과제 수행, 필수 강의 수강 등을 부여해 필요한 인재의 직접 양성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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