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갭에 맞서는 두 가지 전략
세상은 변하는데, 내 업무 스킬은 그대로? 코로나19가 가속한 사회 변화는 경영환경, 그리고 업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빠르게 변화시켰고, 직업 안정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어 '투잡'을 노리거나 개인적으로 직무 전환을 위한 학습을 하는 직장인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차 기존의 역량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는 '스킬 갭(Skill Gap)'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맥킨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3억7천5백만명의 근로자가 향후 10년 동안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며, 설문 응답 기업의 리더 10명 중 9명이 현재 급격한 변화로 임직원들의 스킬갭 이슈를 겪고 있거나, 향후 5년 이내에 격차가 발생할 거라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 대응 방법을 리스킬링(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 사례를 중심으로 짚어보았다. 경영 인사이트, 그리고 더 많은 콘텐츠를 카드뉴스로 1분만에 보기 (클릭) 이번주의 HR 핫토픽 *밑줄 친 부분을 클릭하면, 관련 자료를 읽어볼 수 있어요. 낮에는 사무실, 저녁에는 또 다른 사무실... 괜찮은가요? 최근 '투잡족'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재택근무 확대로 인해 여유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업무상 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부정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계약직 근로자가 업무 시간 이후 야간 부업을 하면서 회사의 겸직 중단 요청을 거부한 것은 계약해지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결도 나왔고, 그 근거는 본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22.3%는 실제로 부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68.8%는 부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실 '투잡러'의 증가는 단순히 경기가 어렵고 재택근무가 늘어서만은 아닙니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지고 연봉도 과거만큼 가파르게 오르지 않는 환경 속에서, 한 직장에서 승진을 노리기보다는 두 직장에서 '적당히 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 직장인의 경우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열 명 중 네 명에 달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Z세대의 경우, 전직 의향도 과반수 이상이 있었고, 현재 직장의 향후 예상 근속연수가 3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71.0%에 달했습니다. 스타트업: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것은 투자, 그리고 인력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창업자 65.2%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70.1%는 전년 대비 인력난이 심각해졌다고 답했습니다. 스타트업, 특히 기술벤처의 경우 결국 우수한 '사람'의 힘으로 이끌고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은 심화되었다는 응답이 많습니다. 다만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면서 스타트업 취업 및 이직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기업 재직자가 스타트업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은 19.2%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의 스타트업 이직/취업 고려율 역시 전년 조사에 비해 7.5%p오른 30.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대부분 MZ세대로 이루어져있는 환경에서 스타트업 CEO들은, MZ세대를 하나로 묶기는 어렵지만 '기업 규모를 떠나 자신이 얼마나 성장 가능한지'를 고민하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피해에 더 민감하다'는 평입니다. 'DEI' 외치지만 실상은...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는 ESG를 넘어 DEI(다양성, 평등 및 포용/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가 인재 경영의 주요 화두입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는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은 것에 대해 흑인 직원에게 총 1억 37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제프 베조스의 우주 기술 기업인 블루 오리진 역시 간부가 성희롱 혐의로 인사부에 여러 번 신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CEO와의 친분 때문에 고위 인사직에 오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가 '프랫보이(Frat boy)'문화로 대표되는 성차별 및 성희롱으로 캘리포니아 주정부 기관으로부터 피소된 이래, 여러 기업에서 비슷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직장 문화를 방치하는 경우 기업의 평판, 나아가 매출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근본적인 개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잠깐,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더라? HR 핫토픽 지난 호 보기 (클릭) 러닝채널 ON 5분 안에 역량 UP, 업무스킬 UP 해주는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 매주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아이돌도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하는 세상, 컨퍼런스와 박람회 그리고 대면 미팅도 사라진 '코시국' 영업사원들은 어떻게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글로벌 대기업 실제 사례와 함께 베스트셀러 '세일즈 뉴노멀' 저자들이 직접 알려드립니다. 조직의 이슈를 해결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Performance Consulting Team, 러닝크루와 더 친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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