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다음 선임님 다음 팀장님🤝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조직이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직급 간소화를 통한 조직 혁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직급 간소화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간소화 방식은 '최소 3단계 이하 직급제'였고, '직급 상관없이 '님'으로 부르는 방법'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조직에서 이와 같은 직급 간소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내년 1월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통합한 4단계 직급을 선보입니다. 현대중공업, 한화그룹,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임원 직급을 간소화했고, 삼성전자 역시 인사평가 제도 개편과 함께 지난 2017년 한번 간소화를 진행했던 직급 체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직들이 이와 같은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제도로 보여 줌으로써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의견을 내는 등 생산성도 향상시키고, 연차보다는 성과가 평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도록 하여 '공정성'을 실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모든 사용자는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공제내역이 적힌 임금명세서를 임금 지급 시 근로자에게 함께 주어야 하도록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등 규모나, 일용직 등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임금 지급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이 임금명세서는 서면으로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데, 들어가야 할 모든 항목이 잘 포함되었다면 '서면'이 문자 혹은 카카오톡 메시지여도 무관합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사업주가 좀더 쉽게 규정에 적합한 임금명세서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임금명세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기 중, '대표님'이 있다?🧑‍💼

미래의 CEO는 어떤 모습일까요? Heidrick & Struggles가 발행하는 CEO에 대한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021년에는 여성 CEO가 두 배 늘어 13%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CFO 혹은 COO 역할을 했던 CEO가 많았지만, 리스크 관리 혹은 테크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임원급 경력을 가진 CEO가 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모든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이전과 비교하여 신임 CEO는 여성이고, 본사가 위치하지 않은 다른 국가로부터 온 이민자 출신이고, 고급 학위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80년대생 대표이사'와 '90년대생' 후계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며 경영진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일례로 네이버는 최근 1981년생 최수연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내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내 1세대 굴지의 대기업들이 세대교체를 하고, 젊은 CEO와 함께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활약하는 와중에 함께 부상한 '젊은 리더' 들은 디지털 친화적인 성향이 강하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