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앞둔 전날 밤, 할 말을 몇 번이나 머릿속으로 되뇌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발언 순서가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준비했던 말은 절반도 꺼내지 못한 채 어색하게 다음 사람에게 순서를 넘긴 경험도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또 횡설수설하면 어떡하지.’
‘순발력 있게 받아치지 못하면 능력이 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 걱정,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업무에서 필요한 대화 능력은 소위 말하는 말발이나 타고난 언변과는 다른 곳에서 나옵니다. 화려한 표현이나 순간적인 재치, 누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외향적인 성격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동료와 거래처의 진짜 생각을 끌어내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바를 정확히 전할 수 있으며, 오래도록 신뢰받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좋은 대화를 만드는 힘은 ‘내가 얼마나 유창하게 말했는가’가 아니라 ‘상대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편안하게 꺼낼 수 있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말수가 적거나 즉흥적인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오늘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상대의 답변 뒤에 잠시 기다려주는 법, 질문 하나에 하나의 쟁점만 담아 핵심을 짚는 법, 그리고 불편한 이야기도 편하게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대화에 능숙한 직장인이 되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