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했으니 당연히 알아들었겠지?"
팀원에게 업무를 지시한 뒤,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신 적 있으신가요?
국내 기업의 업무 방식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의 50% 이상이 "리더의 지시나 업무 분장이 불명확하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직장인 10명 중 6명(60.1%)이 "업무 방향이 이상하거나 목적을 잘 몰라도, 일단 지시받은 대로 그냥 진행한다"라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리더와 팀원이 머릿속에 그리는 업무의 정의가 서로 다른 채로, 조직 전체가 헛바퀴를 돌고 있을 확률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는 뜻입니다.
며칠 밤을 새워 40페이지짜리 완벽한 보고서를 제출하고도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라는 말을 듣는 직원. 그리고 매번 기대와 다른 결과물을 받아 들고 "일머리가 없다"라며 답답해하는 리더. 누가 잘못한 걸까요?
놀랍게도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배경과 목적을 공유하지 않은 채, 처음부터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각자의 출발선을 떠났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단순히 '무엇(What)'을 하라고 말하는 대신, 어떤 기준을 함께 알려주었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회의 끝에 습관처럼 던지는 "질문 있나요?"라는 말이, 왜 오히려 소통을 가로막는 최악의 질문이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팀원의 일머리를 탓하기 전에, 리더가 지금 당장 바로잡아야 할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