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인사팀에서 조용히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잠깐 시간 되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회의실 문을 닫고 마주 앉은 인사 담당자가 말합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잠시 뜸을 들이던 담당자가 말을 덧붙입니다.
"승진하게 되면, 팀 운영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순간, 당신의 첫 번째 감정은 무엇인가요?
"드디어!"라는 설렘인가요? 아니면 "지금도 벅찬데..."라는 부담감인가요?
혹은 "거절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텐데"라는 조급함인가요?
IT 기획팀 6년 차 김 대리의 마음은 세 번째에 가까웠습니다. 승진은 흔히 "기회가 왔으면 무조건 잡아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여겨집니다. 주변의 "당연히 해야지!"라는 말에 떠밀려, 어딘가 불편한 감정은 무시한 채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게 되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승진 6개월 뒤, 김 대리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런 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승진 후 우울감", "승진 후 번아웃"
승진과 함께 책임 범위는 넓어졌고, 조직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팀원들의 업무를 조율하고, 성과를 관리하고, 이전에는 하지 않던 의사결정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연봉은 올랐지만 일의 만족감은 생각만큼 따라오지 않았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정말 원했던 게 맞나?"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승진은 정답이 아니라 선택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의 축하에 휩쓸려 덜컥 "YES"를 외치기 전에, 지금이 나에게 승진할 타이밍인지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경영인사이트에서는 머리가 아닌 몸의 신호로 진짜 속마음 확인하는 방법부터, 승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질문들을 소개합니다.
승진을 앞두고 있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그 답을 찾는 여정을 러닝크루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