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제성인역량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는 2030세대의 문해력과 수리력이 OECD 평균 이상이지만, 연령이 올라갈수록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초반의 점수는 20대 후반 대비 수리력 14.10점, 문해력 18.94점 떨어져 OECD 평균 낙폭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노화만으로 보기엔 감소 속도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 상승하는 호봉제 중심 구조가 “역량을 올려도 보상이 크지 않다”는 신호를 줘 자기계발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인지 역량 향상에 따른 임금 보상 기대치가 다른 OECD 국가의 절반 이하로 분석돼, 역량·성과에 연동되는 보상(임금뿐 아니라 승진·기회 제공까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2026년 AI 채용, 도입에서 신뢰 검증으로 진화🤖
채용 시장에서 지원자들과 채용 담당자들의 AI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슈는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해 검증하느냐”입니다. 최근 국내 채용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채용 담당자 중 52.4%가 AI를 활용 중이며, 목적도 효율화(72.7%)·반복업무 자동화(63.6%)를 넘어 평가 객관성 강화(40.9%)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AI는 서류 검토(68.2%)뿐 아니라 역량 평가(45.5%)·면접 준비/평가(27.3%)까지 채용 전 과정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남은 숙제는 평가 신뢰성으로, 2026년은 AX(채용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와 공정성·신뢰성 검증이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육아휴직 쓴 아빠, 오히려 일·가족 갈등 더 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 6만명대를 기록하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남성이었지만,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비사용자보다 일·가족 갈등을 더 크게 겪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핵심 원인으로 남성 육아휴직이 자리 잡지 못한 조직문화를 지목했습니다. 복귀 이후의 압박과 비공식적 불이익 등으로 인해 육아휴직 제도가 오히려 일과 돌봄에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가족 관련 요구를 부담 없이 말하고 제도를 자연스럽게 쓰는 가족친화도가 높은 조직일수록 갈등은 낮아졌고, 이런 환경에서는 남성 육아휴직이 일·가족 균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도 함께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