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시즌입니다. 2025년도 성과 평가,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 우리는 밤을 새워 세련된 그래프와 빈틈없는 텍스트로 채워진 슬라이드를 만들지만, 정작 프레젠테이션 당일에는 모두가 지루해합니다. 왜 그럴까요?
정성껏 만든 슬라이드가 오히려 여러분의 경쟁자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중의 시선을 슬라이드에만 빼앗기면 안 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프레젠테이션 실패 원인을 긴장감이나 스킬 부족에서 찾지만, 사실은 잘못된 슬라이드 사용 방식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가로막는 더 큰 방해물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정보 전달이 아닙니다. 청중을 설득하고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슬라이드 뒤에 숨지 않고, 당신이 리더로서 주도권을 쥐는 순간 시작됩니다.
이번 경영인사이트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하나의 메시지를 관통시키고, 청중을 사로잡는 5가지 리딩(Leading) 원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통해 모든 산업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 명확해져, 직장인들에게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된 업무 구조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제시합니다. 둘째, 선언이 APEC 최초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하면서, K-컬처와 관련된 콘텐츠, 미디어,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가 크게 확대될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셋째, '인구구조 변화 대응 프레임워크' 합의는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서비스 및 사회시스템 강화를 촉진할 것이므로, 이는 워킹맘/대디의 근로 환경 개선 및 고령화 관련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직업 기회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 출범👨⚖️
고용노동부는 최근 24년 만에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현행 처벌 규정 없음)와 기금형 제도 도입을 핵심 과제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퇴직연금을 ‘형식적 제도’에서 ‘실질적 노후 자산’으로 기능하도록 재설계하는 것입니다. TF 2기 논의가 진행될 내년부터는 근속 1년 미만 또는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에 대한 적용 확대(2027년 입법 목표), 그리고 담보대출 활성화 등을 통한 중도인출 제한 강화 등 구체적인 개선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퇴직연금이 ‘퇴직 후 복지’가 아닌 ‘근로 기간 중 자산 성장’의 수단으로 자리 잡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화이트칼라 3만명 감원, 배경은 AI?🤖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사무직 3만 명 감원을 발표했습니다. 채용·데이터 관리처럼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가 AI로 자동화되면서, 인사·운영 등 관리 부서가 우선적으로 조정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감원이라기보다 AI 기반 효율화의 본격화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자동화를 통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인력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역할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AI는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술입니다. 자동화가 가져오는 효율성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판단·창의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앞으로의 조직 경쟁력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