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트렌드를 소개하는 도서들에 따르면, 내년은 인공지능이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이 스며드는 ‘AI 대전환의 해’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제로클릭’ 현상이 본격화되며, 검색하지 않아도 나에게 맞춤형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중요한 순간엔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 홍수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와 통찰력, 그리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AX(AI 트랜스포메이션) 조직 문화’가 앞으로의 기업과 직장인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더·구성원 1순위 금기어...책임 회피🤫
최근 한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리더가 해서는 안 될 말 1위는 “이 일 네가 책임져라”, 2위는 “시키는 대로 해”, 3위는 “이 정도밖에 못해?”였습니다. 반대로 구성원이 리더에게 해서는 안 될 말로는 “이거 제 업무 아닌데요”, “이거 왜 해야 하죠?”, “저 그런 거 잘 못해서요”가 꼽혔습니다. 전체적으로 리더와 구성원 모두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리더는 권위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구성원은 맡은 일에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2026년 고용보험, 4가지 주요 변화4️⃣
2026년부터 고용보험 제도가 실직자와 일하는 부모 모두에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뀝니다. 우선 실업급여(구직급여) 상한액이 하루 6만8,100원으로 올라 6년 만에 인상되며, 최저임금 상승으로 하한액보다 낮아졌던 불균형이 해소됩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은 복직 후에도 한 달 더 받을 수 있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액도 주 10시간 단축분은 250만 원, 나머지 단축분은 160만 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또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가 마련돼, 정부가 노사발전재단 등 민간 전문기관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