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업에서 건강 캠페인 차원으로 금연을 권장하면서, 흡연 시 성과급 감점 등 인사상 불이익을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과도한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금연을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고, 근로기준법상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해당하므로 근로자 동의 없이 시행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회사의 취지가 아무리 건강 증진이라 하더라도, 흡연을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대신, 금연 성공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직도, 채용도 잠잠❄️
올해 상반기 기준 채용률(입직률)은 5.1%, 이직률은 5.0%로 각각 2017년과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자발적 이직’이 크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엔 더 나은 직장을 찾아 옮기려는 움직임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당장 옮겨도 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자발적 이직자는 지난해보다 또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또한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숙박업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줄며 전반적인 일자리 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등으로 내수 경제를 되살릴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체감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피하고 싶은 상사는?👔
Z세대 직장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사의 행동 1위는 '개인 질문'이었습니다. Z세대 구직자 1,733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연애·가족 등 사적인 질문을 하는 상사’를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정치(53%), 연애·결혼(41%), 취미(38%) 등이 대표적인 불편 대화 주제로 꼽혔습니다. 반면, 직장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82%가 ‘가능하다’고 응답해, 처음엔 거리감을 두되 시간이 지나면 친밀감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는 “상대 반응을 보며 대화 주제를 정하고, 사적 질문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