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중요한 회의는 오전 10시 이전에 진행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많기 때문이죠. 아마존은 단순히 시간 관리로 움직이는 회사가 아닙니다. 조직 전체가 ‘에너지 흐름’을 기준으로 업무를 배치합니다. 중대한 전략 회의나 의사결정 회의를 오전에 몰아서 진행하고, 에너지 소비가 덜한 업무는 오후로 미룹니다. 이는 ‘에너지 중심 사고방식’이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떨까요?
매일 촘촘하게 작성한 스케줄을 따라 하루를 버텨내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속도가 느려지고 계획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시간이 아닌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은 관리해도 늘릴 수 없지만, 에너지는 관리하면 늘릴 수 있습니다. 즉,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보다 에너지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러닝크루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다가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주 4.5일제’ 공약을 꺼내들며 직장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OECD 평균보다 긴 한국 노동시간(연 1874시간)을 줄이겠다”며, 단계적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보전, 포괄임금제 재검토까지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근무일만 줄이고, 근로시간은 유지”하는 유연근무형 4.5일제를 제안해,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영계는 생산성 저하와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구조 변화 없이는 공약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합니다.
회사 돈 들여 보낸 해외 파견, 바로 퇴사하면?✈️
해외 파견 근무 후 일정 기간 회사를 다니지 않으면 파견 비용을 반환해야 한다는 약정, 대법원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기업이 직원을 해외에 파견하며 ‘의무 복무 기간 2배’를 약정했지만, 직원이 파견 종료 직후 퇴사하자 30만 유로의 파견 비용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은 회사 손을 들어줬지만, 2심과 대법원은 “해외 근무가 단순 연수가 아니라 실제 근로 제공이면 비용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결국 “퇴사를 이유로 근로자에게 위약금을 물리는 약정은 무효”라는 근로기준법 원칙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정년 연장 2033년부터 단계적 의무화 제안🎙️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정부 제안이 나왔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고용을 연장해 2033년까지 모든 기업에 65세 계속고용 의무를 부여하자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적 정년은 60세로 유지하되, 근로자가 원할 경우 직무 유지형, 근로시간 단축형, 관계사 전직형 등 3가지 방식으로 고용을 이어가도록 하는 절충안입니다. 하지만 경영계는 임금 부담, 노동계는 형식적 연장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 중입니다. 이번 제안은 노사정 합의가 아닌 권고안이지만, 국민연금 수령 연령(65세)과 맞물려 향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