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책임감이 강하고 성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일수록, 어느 순간 의욕 저하와 무기력함이 몰려옵니다. 바로 번아웃(Burnout)입니다.
놀랍게도 성공한 사람들,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 역시 번아웃을 겪습니다. 오히려 번아웃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는 포브스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 있었고, 어느 순간 효율성이 바닥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차이는 번아웃을 다루고 회복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복지를 단순한 혜택이 아닌 ‘조직문화 전략’으로 활용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복지 프로그램 ‘더 시리즈’는 구성원들의 일상과 감성을 자극하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사내 캠퍼스에서 예술 공연을 즐기는 ‘더 콘서트’, 가족과 함께하는 초청 프로그램 ‘더 오픈’, 자녀 교육과 휴가를 결합한 ‘더 에듀캉스’, 유명 브랜드 협업 굿즈 ‘더 굿즈’ 등이 있으며,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로 설계되어 구성원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복지를 '비용'이 아니라 '문화적 투자'로 바라보는 접근은 SK하이닉스가 강한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인재를 사로잡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채용, 성장, 복지의 삼박자를 통해 구성원의 창의성과 몰입을 이끄는 문화 기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불안해요”…직장인 60%, 직무 전환 고민 중😥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종사 중인 직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1,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 불안정성’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가 직무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직무별로는 ▲건설직(78.6%) ▲보건·의료직(69.2%) ▲연구·개발직(67.1%)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낮은 급여(22.3%) ▲연령 영향을 받는 직업 구조(16.4%) ▲비전 불확실(13.5%) ▲워라밸 부족(12.6%) 등이 주요하게 꼽혔습니다. 직무 전환 의향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87.7%가 직무를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20대는 무려 91%가 전환 의향을 밝혔습니다. 전환을 희망하는 직무는 ▲사무직(30.8%)이 가장 많았고, 직무 전환 시 고려 요소로는 ▲나이와 무관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지(24.8%)가 최우선이었습니다. 이어 ▲적성(18.2%) ▲미래 전망(13.8%) ▲급여 수준(11.7%) 등도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추진💰
고용노동부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대부분 민간 금융기관과 개별 계약을 맺는 ‘계약형’ 방식으로,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반면 ‘기금형’은 전문 수탁기관이 자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투자 효율성과 수익률 제고가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고용부는 오는 6월까지 논의를 이어간 뒤, 하반기 중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퇴직연금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금 보장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7%에 그치며,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은 23.2%로 저조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