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보편화로 인해 AI 이력서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인사팀은 부적격 이력서를 선별하는 데만 평균 9일 이상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 등 10개국의 채용 담당자 4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가 최근 6개월 내 AI로 작성된 이력서에서 부정확하거나 허위 정보가 포함된 사례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구직자들이 AI를 활용해 ‘묻지마 지원’을 감행하면서, 기업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이력서 홍수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채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인재 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 중 25%는 AI 기반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요건에 부합하는 이력서를 신속히 추려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약 22%도 이를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점심 시간에 영화관? 신개념 휴식법🎥
서울 강남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영화관 낮잠’이 새로운 휴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남의 한 영화관이 모든 상영관을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리뉴얼하며, 공간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낮 1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암전된 상영관에서 힐링 음악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전 시간대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점심시간에 극장을 찾은 직장인들은 “잠깐이라도 쉬고 싶었다”, “꿈까지 꿨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휴식은 단순한 쉼을 넘어 삶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쾌적하고 질 높은 휴식’을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관의 공간 활용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네이버 레벨제✅
네이버가 직무 중심의 ‘레벨제’ 도입을 추진하며 인사제도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기존의 연차와 직급 위주 체계 대신, 직원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7단계의 레벨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Z세대 구직자들은 이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72%의 Z세대 응답자가 레벨제에 찬성했으며, 공정한 평가와 빠른 승진, 수평적 문화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일부는 내부 경쟁 심화와 단기성과 중심 문화로의 전환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HR 전문가들은 레벨제가 도입될 경우, 단순한 직무 중심이 아닌 ‘스킬 기반 인사관리’로 조직 체질이 바뀔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한 평가 기준, 역량 기반 보상 체계, 시장 가치에 맞춘 스킬 분석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레벨제는 성과주의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맞닿아 있지만, 조직의 수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신중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