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Z세대(1990~2000년대 출생자)도 직장 내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송년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술 중심의 회식보다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멋진 장소와 독특한 경험, 건강하고 트렌디한 모임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송년회도 화환 만들기, 미니 골프 등 창의적인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일부 회사는 송년회를 열지 않고 음식 쿠폰이나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Z세대의 가치관에 맞춘 새로운 송년회 문화는 건강, 팀워크, 창의성을 강조하며 직장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통상임금 판단 기준 바뀐다💰
대법원이 통상임금 판단 기준에서 ‘고정성’ 요건을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직 조건이나 근무일수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성·일률성만 충족되면 통상임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정성 요건은 통상임금에서 일부 임금을 제외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법원은 이를 지적하며 고정성 요건 폐기가 임금 체계를 단순화하고 초과근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노동계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경영계는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며 노사 간 임금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2024년 12월 19일 이후 발생하는 통상임금 산정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육아휴직자, 13년 만에 첫 감소👶
지난해 육아휴직 신청자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육아휴직자는 19만5986명으로 전년 대비 6107명(3.0%) 줄었습니다. 저출생으로 육아휴직 대상인 8살 이하 자녀 수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3+3부모육아휴직제’ 도입으로 2022년 육아휴직 신청이 급증했지만, 지난해에는 출생아 감소와 기저효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년대비 4,110명이 줄어 감소 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번 통계는 저출생 문제가 육아휴직과 가족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