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달리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의 특징 중 하나는 동료들과 항상 마주친다는 것입니다. 휴게실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또는 회의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동료와 마주치면 스몰토크를 나누기 마련입니다. 스몰토크의 주제는 업무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여름 휴가 계획이나 최근에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에 따라서는 이러한 스몰토크가 시간 낭비이고 업무 성과나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스몰토크가 사무실 근무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인 이유를 소개 드립니다.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육아퇴직 제도란 퇴사 후 2~3년간 아이를 돌본 뒤 재입사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우리은행의 육아퇴직 제도의 경우,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이 대상입니다. 육아퇴직 제도 신청 후 퇴사한 직원은 2년 6개월 뒤 퇴직 전 직급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퇴사 전 인사 평가와 연수 인력 등도 유지됩니다.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국민은행의 경우, 직원 45명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퇴직했습니다. 직원들은 출산 및 육아휴직 2년과 육아퇴직 3년을 합쳐 최대 5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육아퇴직 제도를 통해 여성의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업계로 제도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과 적용 확대 공방👷👨💼
2025년 최저임금 심의 기한인 6월 27일이 임박하고 있습니다. 노사 간 공방 이슈 중 하나였던 플랫폼 종사자, 도급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확대 적용은 올해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의 쟁점은 최저임금 인상 폭과 업종별 구분 적용입니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노동계의 반발로 현재까지 전 산업에 걸쳐 단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영계에서는 사용자 측의 지불 능력 부족을 강조하며 차등 적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계에서는 특정 업종만 낮은 임금을 적용하면 인력난이 악화되고 해당 업종의 경쟁력이 낮아진다며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고용부, 기업의 일·생활 균형 제도 현황 공시 검토🔍
고용노동부가 기업이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현황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최근 ‘일·생활 균형 경영 공시제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용역의 연구 목적은 “일·생활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이 스스로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현황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이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시 항목과 주기, 적용 범위, 공시 방법, 공시 기업 혜택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먼저 개발하고, 구체적인 공시방법이나 인센티브는 연구 결과 등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