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과평가는 좋지 않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매번 성과평가 기간이 되면 다수의 직장인들이 “시간이 아깝다”, “불공정하다”, “스트레스 받는다"라는 식의 불만을 토로합니다. 물론 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1년 동안의 업무 성과를 단 몇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자신이 쏟은 모든 노력을 형용사 몇 가지로 평가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과평가는 큰 이점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가 직원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개발 기회를 추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평가를 받은 직원은 업무에 대해 더 만족하고 긍정적이며 더 유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성과평가를 의미 있게 하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여러 인사담당자들이 수년간의 경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피평가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찾아낸 3가지 비법을 소개합니다.
출장지로 출퇴근하는 시간은 연장근로 시간일까요? 최근 법원은 출장지 출퇴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기소된 사건을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경기도 소재 회사에 근무하던 A씨는 대전 출장지로 발령이 난 후, 4개월간 서울에서 대전까지 매일 왕복 4~5시간을 출퇴근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와 임금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출장지 출퇴근 시간에 대한 연장근로수당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고용노동청에 신고했고, 대표자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출퇴근에 갈음해서 출장지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회사 대표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한편 출장지 이동에 대한 근로시간 적용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은, 당사자 간 사전 협의 또는 회사 차원의 제도 마련이 중요하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오남용 사례 증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악용해 징계를 피하거나 실업급여 수급을 목적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직원이 상사의 업무 지시를 반복적으로 거부하다가 징계를 받게 되자,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23년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지만, 86%는 법 위반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정의 모호성을 지적하며,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성이 높은 기관에 조사 권한을 넘기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대 차이, 일과 삶 분리에서 가장 많이 느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서 직장인 22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장 내 세대 차이’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9%가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대 차이를 느끼는 상황은 “일과 삶 분리, 조직 헌신에 대한 견해가 다를 때”가 45.2%(복수응답)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관심사나 일상적인 대화 주제가 다를 때(34.5%)”, “각자의 사고방식이 다를 때(30.1%)”, “복장, 인사 등 직장 생활 방식 견해가 다를 때(21.7%)”,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차이를 느낄 때(20.6%)”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세대 차이를 느끼는 대상자는 과장급 이상은 모두 사원급이었으며, 대리급의 경우 부장급, 사원급의 경우 상위 세대보다 동시대 동료인 사원급에서 가장 많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