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직장에서 지루함을 느낍니다. 평소보다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고요. 업무가 너무 쉽고 단순해서,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의미를 찾기 못하겠어요."
이것이 여러분 또는 동료의 이야기로 들린다면, 어쩌면 위험한 수준의 지루함을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번아웃과는 다른 보어아웃을 경험하곤 합니다. 보어아웃(Bore-out)이란 직장에서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업무에 지쳐 의욕이 상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직장 권태기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보어아웃 또는 직장 권태기에 빠지게 되면, 끊임없이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났을 때 전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처럼 일에서 충분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오히려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만큼이나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또는 동료들이 보어아웃 상태에 빠져있다면, 아래 3가지 팁을 실천해 보세요. 신선한 자극을 통해 직장 생활에 다시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올해 주요 기업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 화두는 정년 연장입니다. 2033년부터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현행 63세에서 65세로 연장되는 만큼 정년을 만 60세에서 최대 만 64세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을 요구안으로 확정했고, 기아 노조 역시 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4개 노조 중 두 번째로 인원이 많은 2노조도 만 65세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정년 연장 시 기업의 인력 구조 및 인건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한 입장입니다. 학계에서는 계속 고용이 필요한 상황은 맞지만, 청년 고용 기회 감소와 기업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에서는 기업이 고령자고용안정법에 따라 70세까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만 일본 기업들은 정년연장보다는 고령자 재고용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으며, 재고용 상한 및 고용 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정부, 기업. 육아기 유연근무제 확대 중👶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육아기 유연근무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를 운영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법에 의해 제도화된 방식은 많지 않다”라며 정부의 육아기 유연근무제 확대 방침에 따라 고용부도 관련 내용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현재 육아기 유연근무 확대 등이 포함된 ‘육아지원제도 관련 3법’ 개정을 추진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일부 기업에서는 이미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육아기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포스코는 만 8세 혹은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운영 중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육아 일정에 맞춰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하는 ‘육아기 자율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틱톡이 말하는 숏폼 마케팅📸
숏폼 콘텐츠가 마케팅의 주요 트렌드가 된지 오래입니다. 틱톡을 통해 급부상한 숏폼은 이미 유튜브, 메타 등 빅테크 플랫폼으로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틱톡코리아에서는 숏폼 콘텐츠가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깊이 연결시킬 수 있고, 숏폼만의 언어를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며 대표적인 예로 게임 스타트업 후야호의 ‘탕후루의 달인’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틱톡은 지난해 하반기 트렌드와 기술을 결합한 트렌돌로지(Trendology)라는 개념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나 기업이 원하는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