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47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의 특징을 분석하여 ‘우수기업 자가진단 도구 개발 및 우수사례 발굴’ 보고서를 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실린 우수 기업들은 모성보호 측면에서 법으로 정한 기준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멀티캠퍼스의 경우 임산부를 재택근무자로 지정해 출근 부담을 덜어주고, 임신을 원하는 직원에게 최대 1년의 난임휴가를 지원합니다. 한국피앤지 또한 임산부 재택근무 원칙을 갖고 있고, 출산직원 및 배우자에게 8주의 유급휴가를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임산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법의 기준보다 확대하여 임신 전 기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Z세대가 뽑은 최고, 최악의 사수는?⭐
국내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에서 Z세대 2827명을 대상으로 직장 사수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고의 사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수(54%)’, 최악의 사수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44%)’로 꼽혔습니다. 최고의 사수 2, 3위는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사수(11%)’,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수(9%)’였습니다. 최악의 사수 2, 3위는 ‘막말, 갑질하는 사수(18%)’, ‘기분에 따라 일을 지시하는 사수(11%)’아 선정됐습니다. 한편 본인의 실수에 대처하는 사수의 자세로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수(54%)”가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사수(46%)”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노동 분쟁 해결은 노동전문법원에서?👩⚖️
노동법원 도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노동법을 위반해서 민사상 피해를 보았을 때, 이것이 그냥 하나의 트랙으로 같이 다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노동부와 법무부가 법을 준비해서 임기 중에 노동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낼 수 있게 준비해 달라”라고 지시했습니다. 현형 노동분쟁 해결 절차는 지방노동위-중앙노동위-행정법원-고등법원-대법원의 5심제이나, 분쟁의 95.7%가 노동위에서 종결되고 있습니다. 노동법원 설립에 찬성하는 측은 노동사건의 특수성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주로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하는 측은 노동분쟁이 법원에서 진행됨에 따라 변호사 비용 발생, 노동위 대비 구제 기간의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