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217만7천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응시자 10명 중 4명이 직장인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직장인들은 기술자격 외에도 어학, MBA 다양한 방면으로 자기계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조직 내에서 더 큰 책임과 직무를 맡기 위한 투자일 텐데요. 그렇다면 기업은 과연 구성원들에게 어떤 역량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역량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사원, 대리, 과장, 부장… 여러 직급 중에 가장 행복도가 낮은 직급은 무엇일까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직장인 5만216명을 대상으로 ‘행복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5년 이상 9년 미만의 대리급이 100점 만점에 36.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신입(0년)의 행복도는 46.0점이지만, 입사 1년(37.3점)을 기준으로 행복도가 급감하여 대리급에서 최저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과장급은 41.0점, 차ㆍ부장급은 50.0점이으로 U자형으로 행복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업별로는 네이버(62점)가 가장 높았고, 현대차(50점), SK(47점), 삼성(45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카카오는 올해 39점으로 7위로 밀려났습니다. 설문을 분석한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재용님은 개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지식기반경제에서 구성원 만족도 제고는 기업의 재무성과 창출에 필수적이라며, 구성원에게 투자하는 기업만이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스마트폰, 직장인 생산성 향상 도구 될까?📱
드디어 AI가 스마트폰에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갤럭시AI’가 탑재된 첫 AI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챗GPT, 구글 바드처럼 인터넷에 접소하여 외부 AI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온 디바이스 AI’ 방식입니다. 덕분에 AI 사용 중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보안 문제가 없습니다. ‘온 디바이스 AI’는 주로 번역과 음성ㆍ텍스트 변환 쪽에 적용됐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 관련 건으로 해외 거래처의 외국인 직원과 통화할 때, 갤럭시 S24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사용하면, 평소처럼 한국어로 말하면 AI가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하여 전달해 줍니다. 상대방은 갤럭시 폰이나 별도 앱이 없어도 통역된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통역은 중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모바일 기기로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의사소통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해외 비즈니스를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34세 이하,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반값📝
자격증 취득을 통해 스펙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 직장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가 만 34세 이하 청년(1989년 1월 2일 이후 출생자)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할 경우, 응시료의 절반을 지원하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종목 548개 중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493개 종목에 대해 1인당 연 3회까지 응시료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응시자는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등의 자격시험을 접수할 때,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큐넷(Q-Net)에 접속하여 원서를 접수하고 결제하면, 응시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을 취소할 경우에는 결제 취소를 해야 지원 횟수가 차감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