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카드를 쥐고 있는 상대방과 협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가까운 예로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 인사담당자와 연봉을 협상하는 자리가 있겠죠.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퓨 리서치 센터(the 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0%는 회사에서 새로운 직책을 제안받았을 때조차 더 높은 급여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데 능숙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라고 생각된다면, 사전에 준비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불리한 협상에서도 자신감과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본법 초안이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정부 및 재계 인사들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정부가 ESG 경영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ESG 실태조사 및 평가 결과를 공시하며, 대기업-중소기업 간 ESG 경영 협력을 촉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관계자는 ESG기본법 제정 목적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공급망 기업과 투자대상 기업에 글로벌 스탠더드를 요구하는 만큼 ESG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계에서는 ESG기본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ESG 평가 결과에 대한 공시와 기본법이 규제법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출근 시간 인정은 “회사 도착” or “업무 시작”👩💼👨💼
여러분은 출근 시간 언제부터라고 생각하시나요? 20대부터 60대까지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1%는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을 출근 시간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회사 도착” 시간을 출근 시간으로 본다고 응답했지만, 세대별로 비율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베이비부터 세대는 56.2%가 회사 도착 시간, 43.8%는 업무 준비를 마치고 일을 시작한 시간이라고 응답한 반면 M세대는 64.3%가 회사 도착 시간, 35.7%가 업무 시작 시간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출근 시간 몇 분 전까지 출근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10분 전 출근이 모든 세대에서 30% 이상으로 나타났고, 베이비부터 세대를 제외하면 5분 전 출근이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 월급 206만원💰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최저 월급여(209시간 기준)는 206만740원입니다. 올해 대비 인상률은 2.5%(240원)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역대 최저 인상률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1년도에 1.5%(8,590원→8,590원)를 기록했고 역대 최대 인상률은 2018년도로 전년대비 16.4%(6,470→7,530원)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최저임금은 시급 1만1832원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역대 최장인 110일에 걸쳐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사용자위원 안(9860원)과 근로자위원 안(1만원)을 두고 투표를 통해 최저임금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