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시겠지만 금요일까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메신저를 보낸 지 한 시간이 지나도 답장이 없습니다. 오후에 확인해 보니 메시지 옆의 숫자만 사라져 있을 뿐입니다. 다음 날, 조심스럽게 리마인드 메시지를 보냅니다.
"혹시 확인 가능하실까요?"
"제가 이번 주에는 일정이 꽉 차 있어서요. 다음 주에 볼게요."
이렇게 회사에서 내 업무 요청이 뒤로 밀리는 이유는 뭘까요? 누구나 자신이 맡은 일 가운데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부터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상대에게도 똑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결국 상대의 우선순위에 들지 못한 내 요청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됩니다.
직급이 올라가고 연차가 쌓일수록 이런 난관은 더 자주 찾아옵니다. 내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줄어들고, 타 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일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상품을 출시하려면 디자인팀과 생산팀이 움직여야 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면 영업팀과 물류팀이 일정을 맞춰야 합니다. 계약 체결에는 법무팀의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내 팀원이 아니며, 나에게는 그들에게 업무를 지시할 권한도 없습니다. 결국 일은 타인을 통해 완성되지만, 정작 그 사람을 움직일 권한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이 바로 리딩 어크로스(Leading Across)입니다. 조직을 가로질러 권한 없이도 타인과 방향을 맞추고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내는 리더십을 의미합니다. 다행히 이는 타고난 친화력이나 카리스마가 아닙니다. 일하는 습관을 몇 가지만 조정하면, 누구나 타 부서를 끌어당기는 리딩 어크로스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권한 없이도 타 부서를 움직이는, 리딩 어크로스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러닝크루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