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AI로 보고서 초안을 만들고, 미팅 전에는 AI에게 “이 안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으며, 그 답변을 내 생각처럼 정리해 말하기도 합니다. 편하고 효율적입니다.
문제는 바로 그 효율입니다. AI를 통해 모은 정보로 얼마든지 ‘아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 되기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정보는 넘치는데 해석은 얕아지고, 말할 꺼리는 많아지는데 내 생각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너무 빨리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영 인사이트는 바로 그 지점을 다룹니다. 왜 우리가 점점 더 쉽게 AI에게 사고를 맡기게 되는지. AI를 잘 활용하면서도 사고의 주도권을 지켜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연차휴가를 하루나 반차가 아닌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시행령이 마련되면 근로자는 필요에 따라 1시간씩 연차를 쪼개 써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방식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개정안에는 연차 사용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조사에서는 직장인 71%만 유급 연차가 보장된다고 답했고, 비정규직과 5인 미만 사업장은 격차가 더 컸습니다. 법 개정이 실제 휴가 사용 문화를 얼마나 바꿀지 주목됩니다.
AI인재, 연봉 더 줄 의향 있다🤖
HR테크 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77.2%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직장인 92.1%는 실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었고, 상당수는 업무 품질과 속도 향상 효과를 체감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 전사 차원에서 AX를 도입한 곳은 5.3%였지만, 41.6%는 시범 적용, 38.1% 는 검토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AX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전문 인력 부족과 전략 부재로 전사 도입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는 유류비에 출장 다녀오면 손해🚗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출장 현장에서 실제 주유비와 회사가 지급하는 여비 사이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며 잦은 출장 업무를 맡는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은 여전히 기존 산식에 따라 출장비를 정산하고 있어, 실제 지출액이 더 크더라도 추가 보전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여기에 관용차 2부제까지 겹치며 이동 제약도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출장 갈수록 직원 개인이 손해를 떠안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며, 유가 변동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탄력적 여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