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세계 원유의 6분의 1, 천연가스의 3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중동산 원유 70%, LNG 20% 이상을 의존하는 산업계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해협 봉쇄 시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폭증하고 운송 기간도 3~5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미 중동발 유조선 운임은 하루 20만 달러를 돌파해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 불황에 유가 상승과 납사 등 원료 가격 급등이라는 이중고를 맞게 되고, 항공업계는 항공유 비용 부담이 늘어나며, 해운업계는 운임 상승 수혜와 물류 차질 리스크를 동시에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 육아휴직, 전년 대비 60% 급증👶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6만7200명으로 전년 대비 60.7% 급증하며 전체 수급자의 36.5%를 차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육아지원제도 이용자도 34만 명을 넘어서며 '맞돌봄 문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배우자 3종 지원 세트'를 도입해 배우자 유산·사산휴가 신설, 임신 중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허용, 방학·휴교 시 1~2주 단기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체인력지원금을 최대 140만 원, 업무분담지원금을 월 최대 6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조직 분위기와 인사 평가 부담,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확보 어려움이 지적되고 있어 제도 개선과 함께 문화 확산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대화의 나라 프랑스도 혼밥 시대🍷
대화와 여유로운 식사 문화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Z세대 직장인들이 전통적인 점심 문화를 벗어나 혼밥을 선택하며 세대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파리의 전통 레스토랑에서는 중장년층이 여전히 한 시간 넘게 식사를 즐기지만, 스타트업 밀집 지역에서는 젊은 직장인들이 혼자 빠르게 식사를 마치는 모습이 일반적입니다. 디지털 식권 업체 조사에 따르면 25세 미만의 29%가 정기적으로 혼자 점심을 먹는 반면, 50세 이상은 12%에 그쳤습니다. 평균 90분이던 점심시간도 줄어들어 사무직의 45%가 30분 미만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위계적 분위기에 대한 부담과 디지털 피로 누적으로 인해 혼자 식사하는 시간이 심리적 회복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