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부터 동네 식당까지. 요즘 집객을 위해 두쫀쿠를 끌어다 쓰는 건, 이 쿠키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불황 속 소비자의 복합 심리를 압축한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동력은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의 선택을 따라가는 디토 소비입니다. 검증된 선택지를 선호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두쫀쿠의 가치는 맛을 넘어 희소한 경험으로 격상됐습니다. 그래서 두쫀쿠는 이제 희귀 재화처럼 다뤄지고, 심지어 거래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동시에 불황일수록 큰 사치를 미루고 작은 사치로 위안을 얻는 립스틱 효과가 작동해, 8000원대 쿠키 한 알이 스몰 럭셔리로 소비됩니다. 이 모든 흐름은 필요한 곳엔 지갑을 닫고, 원하는 곳엔 과감히 쓰는 소비 양극화와 맞물리며, 1만원에 가까운 쿠키가 불황에도 "없어서 못 파는"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승진 안 할게요"…리더포비아 확산🙅♂️
요즘 직장가에선 승진을 피하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승진을 막기 위해 평가등급을 일부러 낮추는 사례가 나오고, 승진하면 노조 탈퇴가 불가피한 곳에선 승진 거부권 요구도 등장했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승진은 업무량·책임·성과 압박을 크게 늘리지만, 그에 비례하는 임금 상승·안정성은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부업·재테크 등 대체 수익 경로가 늘면서 "굳이 리더 역할을 맡지 않겠다"는 선택이 현실적인 옵션이 됐고, 공공부문에선 승진시험 경쟁률이 0.2대 1까지 떨어진 사례도 나옵니다. 기업들이 자발 승진 요청제·승진 유예제 등 제도 개편에 나서는 건, 결국 "승진=성장" 공식이 흔들리는 시대가 왔다는 신호입니다.
육아휴직, 1~2주 쪼개쓰기 열린다👶
국회가 단기 육아휴직 도입을 담은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앞으로 만 8세 이하(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연 1회, 1주 또는 2주 단위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녀의 휴원·휴교, 방학, 질병처럼 짧게 비는 돌봄 공백을 메우려는 취지이고, 사용한 기간은 기존 육아휴직 총기간에서 차감됩니다. 시행은 공포 6개월 후로, 이르면 2026년 8월 전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