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전국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를 워킹맘·워킹대디의 실질적 대안으로 보고,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자녀 돌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손실분은 지자체가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광주형 제도보다 지원 기간과 대상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기혼 직장인 여성 설문조사에서는 퇴사 고민 1위 이유로 ‘일·육아 병행의 부담’(26.3%)이 꼽혔고, 원하는 복지 1위는 ‘탄력근무제’(27.0%)였습니다. 전문가들은 10시 출근제가 맞벌이 가정 증가 현실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제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수익 퇴직연금, 어떻게 고를까?🏦
노후 대비 수단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이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퇴직연금 사업자 및 상품별 수익률·수수료 비교공시를 강화했습니다. 제도(DB·DC·IRP), 상품유형, 운용기간에 따라 세부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리금보장상품은 ‘예금성’과 ‘시장성’으로 나눠 공시됩니다. 또한 대면·비대면 수수료 차이, 실적배당상품의 유형·위험등급·수익률·수수료도 제공돼 개인 투자 성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합니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가입자는 디폴트옵션 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할 것을 금감원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채용 한파, 인재 찾기도 난항❄️
경기침체와 관세충격 등이 겹치며 하반기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21개사를 조사한 결과, 62.8%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으며, ‘채용 계획 없음’은 24.8%로 팬데믹 시기보다 높았습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37.8%는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라 밝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불확실성 확대와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56.2%), 원자재·인건비 상승(12.5%),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환율(9.4%) 등이 꼽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적합 인재 부족, 조기 퇴사, 지원자 이탈, 허수 지원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채용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로는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고용 유도(38.9%)를 가장 많이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