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은 한자 기울 경(傾)과 들을 청(聽)이 합쳐진 말로 마음을 기울여 듣다는 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경청이라고 하면 입술을 꾹 다물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러한 집중하는 자세는 경청의 일부분일 뿐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서 경청은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으며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여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한 낭비를 제거할 수 있고, 상대방과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러닝크루와 함께 적극적인 경청을 위한 스킬과 훈련법에 대해 살펴보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본업 외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인구수가 62만961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20년 1월(38만1314명) 대비 65% 증가한 수준입니다. 급격한 N잡러 증가의 배경으로는 팬데믹이 손꼽힙니다. 영국 조사전문기관인 센서스와이드가 재택근무자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68%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업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N잡 확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 활동 인구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평생직장, 종신고용이 보편적이던 일본도 2018년부터 근로자의 부업을 장려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취업 규칙 가이드라인에 부업 및 겸업 금지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N잡이 사회문화적으로 어떻게 자리 잡아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첫 징역형 판결👨⚖️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고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사업주에게 첫 징역형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A씨는 상사로부터 신고식 명목으로 회식비 지급을 강요 받고, 욕설과 폭언에 사직서 작성을 강요받는 등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회사 사업주인 B씨는 협의 없이 A씨를 타지역으로 전보명령을 내리는 등 부당한 처우를 했습니다. B씨는 근로기준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수원지방법원에서는 경리직원 A씨가 2년간 회사 임원으로부터 거치 언행과 욕설을 들어온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사업주에게 1200만원의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내렸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초기에는 300만원 안팎으로 인정되던 손해배상액이 대폭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남성 육아휴직 비중 증가, 대법원은 복귀 시 부당처우 판단 기준 제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여와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권에서 남성 육아휴직 비중이 높습니다. 미래에셋생명과 현대해상의 경우 15%를 넘었고, KB금융과 교보생명도 각각 11.1%, 13.5%입니다. 공무원의 경우는 2021년 기준 육아휴직을 사용한 1만2573명 중 남성이 5212명으로 41.5%를 차지했습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 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대법원은 최근 복귀 시 부당전직을 판별하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법원은 단순히 임금 수준만을 비교해서는 안 되며, ①근로환경의 변화나 조직의 재편 등으로 인해 다른 직무를 부여해야 할 필요성 여부 및 정도, ②임금을 포함한 근로조건이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인지, ③업무의 성격·내용·범위 및 권한·책임 등에서의 불이익 유무 및 정도, ④대체 직무 수행에 따라 기존에 누리던 업무상·생활상 이익이 박탈되었는지 여부 및 정도, ⑤동등하거나 더 유사한 직무를 부여하기 위해 사전 협의나 기타 필요한 노력을 했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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